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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미지가 클릭이 안되시는 분들은 위의 링크를 따로 눌러서 접수해주세요~~

많은 지원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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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한국여성대회에도 많은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원활동가들의 빛나는 여러 활동 중 하나가 바로 <3.8 기자단> 입니다. 기자단 활동으로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3.8 세계여성의날"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고 기록을 남겼답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은 3.8 세계여성의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두 번째 interviewer는 유은송 자원활동가입니다.

  
 




전공이
언론영상인데도 불구하고 기자라는 명칭이 어색하네요. ㅜㅜ

( 이런 인터뷰도 처음 해봤다는…;; ) 1,2학년 이런 봉사활동을 미리 경험해보지 못한 아쉽지만 그런 만큼 새로운 경험이 재미있고 기대가 되네요. 평소 컴퓨터랑도 친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제대로 이렇게 포스팅 글을 작성해보는 것도 처음이랍니다. 부디 이번 기회에 귀차니즘과 헤어질 있기를 바라면서 인터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INTERVIEW START!

                 

1TH INTERVIEW : 정재연

38 세계 여성의 날은 여자라서 행복한 날이다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A. 노량진에 서식하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24살이고요,

 

Q. 3 8일은 무슨 일까요?

A. . 모르는 , 들어본 없는 날인데

수강 정정하는 시즌? 특별한 기억 없이 흘러가는 날이지요.

 

Q. 3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랍니다. 들었을 느낌은 어떤가요?

A.  여성단체 하는 인권, 여권 운동의 느낌이랄까, 페미니즘 느낌이 강한 같아요.

      다소 생소해서 국군의 ’, ‘청소년의 ’, ’방송의 ’, ’근로자의 처럼

      아는 사람만 알고 참여하는 사람만 하는, 명목상으로만 있는 느낌이 들어요.

 

Q.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순간이 있다면?

A. 글쎄요…. 굳이 말하려니까 생각나지 않아요.

 

Q. 그렇다면 불편한 점은? 

A. 여자로써 겪어야 하는 신체적인 불편함이요, 달에 한번 마법에 걸린다던지, 해산의 고통이라던

,  그리고 신체적인 조건이 남성보다 약하니깐 아무래도 자기 스스로 방어할 있는 능력이

어지고  여자 혼자 밤길은 위험하다는 인식도 하나의 불편함으로 다가와요. 실제로도 그렇지만요,

  나이가 들수록 아이를 낳아야 한다” “결혼을 일찍해야한다 그런 사회적 의무감이 지나치게

다가올 때가 많아요. 무엇보다도 여자는 능력보다는 외모를 크게 보는 풍조 때문에 꾸미거나 가꾸

는데 구비해야 것들이 너무 많아요. 예쁜 재산인 세상이니까요.

 

Q. 일상에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A. 성차별까지는 아니지만 집에서 살림이나 하지 차를 끌고 다니나 말을 듣기 싫더라고요.

운전기사 아저씨들의 가혹한 잣대를 받는 운전 못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많이 보는 같아요.

그리고 극단적인 성차별은 없지만 분위기에 의해 여성들이 스스로 차별을 심게 되는 같아요.

대부분 남성들이 여자 상사와는 일하고 싶어하지 않아하잖아요. 여자 상사의 이미지가 돈은

골드미스지만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결혼하지 못해 히스테리부리는 이미지라서 그렇게 되지 않으

려고 노력하는 같아요.

 

 

 

 2TH INTERVIEW : 서민지

 38 세계 여성의 날은 보다 적극적인 홍보 필요한 날이다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나이 공개는 사절이고요, AB 처녀자리에 중간이 없는 극단적 성격의 여성으로

대중문화와 예술세계를 탐닉하며 아티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이랍니다.

 

Q. 3 8일은 무슨 일까요?

A. 글쎄 생일은 아닌데무슨 날인가요?

 

Q. 3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랍니다. 들었을 느낌은 어떤가요?

A. 있는지 몰랐어요. 생소한 느낌이에요. 근데 남성의 날은 없나요? 갑자기 개그콘서트의 남보원이

각나네요. 여성영화제, 여성인권인원회는 있는데 남성은 그런 없는지, 존중하자고 뭉치는

좋은데 너무 페미니즘 느낌이나서 호감은 아닌 같아요.

 

Q.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순간이 있다면?

A. 이런 말하기는 그렇지만군대 가서 좋아요. 그거 말고는 ^^;;

 

Q. 그렇다면 불편한 점은?

A. 여자는 무엇을 해도 색안경을 끼고 본다고 할까요?

취업을 앞두고 있는데 나이가 많다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 불편한 같아요.

특별한 차별을 받은 적은 없지만 나이 많은 여성은 꺼려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Q. 일상에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A. 워낙 중성적이고 여자취급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요^^;;; 성차별에 대한 기억은 없네요.

집안에도 형제가 없고 2 장녀로 태어나 여중, 여고를 다녀서 그런지 없는 같아요.



3TH INTERVIEW :
강경옥

 38 세계 여성의 날은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있어야 한다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24. 중국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한국말이 어색한 자유로운 휴학생입니다.

 

Q. 3 8일은 무슨 일까요?

A. 세계여성의 날이요.

 

Q. 3 8일이 여성의 날이란 것을 어떻게 아셨나요?

A. 중국에 있을 부녀절 먼저 알았어요. 중국에서는 부녀절이 되면 대학교에서는 5 명의 여학생

들에게 3천원씩 지급을 해요. 그리고 여자들을 위한 세일(속옷, 생리대 ) 크게 해서 중국에서

시절에 알게 되었어요.

 

Q.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느낌은?   

A. 중국에서 부녀절 세계에서 똑같이 하는 여성의 날로 설명해줘서 알게 되었지만

딱히 무슨 날이지 모르겠어요. 어린이날은 학교도 가지 않고 TV에서도 크게 떠벌리는데

반면 여성의 날은 우리나라의 경우 쉽게 체험할 있는 행사가 없는 같아요.

 

Q.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순간이 있다면?

A. 저는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여자라서 민감하고 섬세하게 있는 부분이

아요. 물론 남자도 그런 사람이 있고 여자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것들을 잘하니깐 여자라서 행복한 같아요.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여자라서 상대방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 있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낯선 남자가 말을 거는 것보다 경계심을 갖고 호의

적으로 대해주는 같아요.

 

Q. 일상에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A. 전공이 토목공학과라고 말했을 , 성차별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의 반응에서 불편함을 느껴요.

토목이라고하면 노가다일 같고, 남자직업, 남자들이 하는 공부라는 인식이 강해서요,

실제로도 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남성들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아예 여자를 뽑는 회사도 있다고 들었어요.

 

 

 

4TH INTERVIEW : 유민재

 38 세계 여성의 날은 기념일이다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이제야 겨우 대졸을 마치고 대학원 입학을 앞둔 예비 대학원생입니다.

 

Q. 3 8일은 무슨 일까요?

A. 장애인의 ? 찍었는데…. 맞나요?

 

Q. 3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랍니다.

A. 여성의 날이구요. 그런데 남성의 날은 언제인가요? 대답을 못하시나요,

알아오도록하세요!!

  없으면 만들어오세요!!!

 

Q. 본인이 직접 알아보고 없으면 만드시고요, 세계여성의 날이라는 말을 들었을 느낌은 어떤가요?

A. “그런 날이 있구나라는 생각만 들지 딱히 무슨 느낌이 들지는 않아요.

 

Q. 남자라서 행복한 점이 있다면?

A. 딱히 없어요.

 

Q. 그렇다면 만약 여자로 태어났으면 행복한 점이 있었을까요?

A. 남자라서 행복하지도 않고 만약 여자로 태어났어도 행복하지 않아요.

남자이던 여자이던 사람으로 태어난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굳이 남자라서 여자보다 좋은 점을 말하라면 여행이라던지 돌아다니기 편해요.

늦게 다녀도 되고 외박도 가능하고, 아무래도 여자보다 위험할뿐더러,

남자는 누가 때리면 죽지 않을 정도로 맞으면 되니깐 편하지요.

 

Q. 남자라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A. 군대를 가야 하는 .

데이트에서 여자애들이 돈을 쓰려고 하기에 상대방 남자가 써야 하는 .

 

Q. 일상에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A. 돈을 차별 받아요. 술자리에서 여자만 빼고 걷기도 하고 여성우대 것이 많은 같아요.

배드민턴 클럽을 다니는데 여자가 적지 않음에도 월회비가 여자가 싸요.

그리고 학교에서 엠티 같은 것도 여자는 끝까지 오라고 붙잡지만 남자는 한번 거절하면 땡이죠.

 

 

 

5TH INTERVIEW : 박규빈

 38 세계 여성의 날은 빨간 날로 지정해야한다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성신여대 국문과.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Q. 3 8일은 무슨 일까요?

A. 몰라요. 사실 질문지를 훔쳐보고 여성의 날인걸 알게 되었어요.

그러고 보니 무한도전에서 소녀시대 나와 여성의 날에 대해 다루었던 생각이 나네요.

 

Q.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느낌은?

A.  여성의 날이 무슨 소용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피부로 닿지 않으니까요.

여성의 날이라고 해서 별다른 없잖아요? 달력에 적혀있는 다른 수많은 기념일과 유사하게

이름만 붙여놓은, 이름만 있는 날로 다가와요.

 

Q.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순간이 있다면?

A. 군대를 안가도 돼서? 남자의 사랑을 받을 있어서?

  글쎄요. 대답하기가 힘들지만 아무래도 생계의 부담이 남자보다 적으니깐,

내가 주수입원이 되지 않아도 되니깐 남자들보다는 부담감이 덜한 같아요.

.. 현모양처를 꿈꿀 있다는 ?

 

Q. 여자라서 불편한 점은?

A. 밤길도 무섭고 취업의 문이 좁아요.

 

Q. 일상에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A. 집에서 성차별을 많이 받는 같아요. 특히 친가네 가면 여자는 부엌에서 밥을 먹고 남자들은 안방

에서 먹어요. , 손녀들까지는 그래도 안방에서 먹는 같은데 며느리들이 그러는걸 보지 못해요.

그리고 7남매 중에 아빠가 독자이신데 위로 언니 둘만 있어서 저까지 딸만 셋이거든요. 대가 끊겼

다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어요. 제가 언니들하고 나이차가 있어서 늦게 태어났는데

아들이기를 많이 바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옛날 같으면 엄마가 집에서 쫓겨났을 거란 말도 하시고,

그래서 아들로 태어났으면 좋았을걸이라고 많이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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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국여성대회에도 많은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원활동가들의 빛나는 여러 활동 중 하나가 바로 <3.8 기자단> 입니다. 기자단 활동으로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3.8 세계여성의날"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고 기록을 남겼답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은 3.8 세계여성의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두 번째 interviewer는 하경은 자원활동가입니다.


interviewer 경은

여성인권에 대한 심각성의 인식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각인되어 힘든 사정에 처해있는 여성들이 더 따뜻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 궁극적으론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차별 없는 사회가 되기를 꿈꿉니다.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이 당당하게 기본적인 권리들을 주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interviewee 여은.

키보드보다 만년필이 편하고, 트렌드보다는 빈티지에 끌리고, 동네서점과 작은 카페를 즐겨 찾는 사람입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과 관계에 관심이 많아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영화와 책, 음악이 없으면 생존이 힘들 것 같습니다. 앞으로 뭘 하고 살아야할지 고민하면서 현재는 백수로 놀고먹는 중입니다. '침대를 뗏목 삼아' 꿈꾸고 뒹굴거리며 느리게 살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1. 3월 8일은 무슨 날일까요? 느낌 오는 대로 팍팍 대답해주세요:)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원래 알고 있었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바로 밑에 답이 나와있네요)

2. 3월 8일이 세계여성의 날 이라는 것을 아셨나요? 아셨다면 어떻게 아셨어요?

대학교 2학년 때 우연한 기회로 총여학생회 집행부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로 세계 여성의 날을 홍보했었거든요.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3. 세계여성의날 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는 듣도보도 못한 날이었는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을 전세계의 여성들이 다같이 기념할 수 있다는 게 꽤 가슴 벅찬 일이었죠.

4. 여성(또는 남성)으로 사는 지금 여성(또는 남성)이어서 행복한 점은? 불편한 점은?

저는 현재 생물학적인 여성으로 살고 있는데, 불행하게도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건 행복한 점보다는 불편한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물론 여성이어서 행복할 때도 많은데 예를 들면 딸이기 때문에 엄마와 특별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을 때? 유전자의 반은 엄마한테 물려받았으니 다른 사람들보다도 여성으로서 공통점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여지도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아빠보다는 엄마와 심리적으로 좀 더 가깝고 허물이 없다보니 나이가 들면서 엄마와 저의 관계가 모녀보다는 친구에 가까워지는 것 같구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같은 여성으로서 '육감적으로' 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행복하죠.

또 한 가지는, 어려서부터 여성으로 자라오면서 암암리에 차별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 사회의 소수자나 약자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는 거 같아요. 남성이 감정이입을 못한다는게 아니라, 여성으로 살아온 경험 덕분에 민감할 수 있고, 그걸 바탕으로 체감이 더 잘 된다는 거죠. 이건 행복한 점이라기보다는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해야겠네요.

불편한 점은 한 달에 한 번 월경을 할 때에요. 만약에 이 사회에서 월경을 하는 여성들을 배려하고 월경을 하는 시기에도 활동하는데 편하도록 환경이 조성되어있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월경하는걸 숨기고 참아야만 하니 불편할 수밖에.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월경을 하면 예민해지고 곧잘 우울해지며 생리통도 심해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하기가 쉽지 않네요. 출퇴근 시간에 타는 만원 지하철에서 누군가가 성추행하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워야하거나, 어두워지면 귀가길을 걱정해야만(그래서 밤늦게 마음대로 다니지 못하는) 할 때도 여성이라서 불편하죠.

5. 일상에서 혹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어떤 경우, 어떤 느낌?

학창시절에 남자선생님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너네는 공부 잘할 필요 없이 나중에 능력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만 잘 가면 된다"라고 말한 기억이 나네요. 그와 비슷하게 대학교에 가서 주변의 남자들이 여자들의 몸매나 외모에 대해서 역시 당연하다는 듯이 품평을 할 때 기가 막혔던 기억이 나요. 여성은 항상 남성의 '상대역'이나 부차적이고 보조적인 존재로 취급당하는 것 같아서 매우 불쾌했죠. 게다가 한 인간을 이루는 무수한 요소들 중 여자는 외모와 몸매로 평가된다는데 분노했습니다.

또 한가지 생각나는 건 명절 때 친척집에 가서 난 열심히 음식 만들고 '남자어른' 계시는데 나르고 있는데, 비슷한 또래의 남자애들은 편하게 TV보면서 놀고 있을 때. 그리고 제사 지낼 때는 꼭 아들들만 앞에 나와서 절하라고 하더라구요.

6.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 마디 부탁합니다.

여성상위시대니, '여권'이 올라갔다니, 말잔치는 요란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여성을 포함한 사회의 소수자들이 '차별'받는 현실은 여전해보입니다. 아직도 여성들은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남성들의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는 여성들은 다이어트와 성형을 암암리에 권유(사실은 강요)받습니다. 비정규직의 절대다수는 여성이 차지하고 있고 한 경제학자에 따르면 청년실업이라는 개미지옥의 맨 밑바닥에는 '고졸여성'이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성추행한 국회의원이 아무렇지 않게 다시 당선이 되고 법정에서는 성폭행한 남성이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감형이 됩니다. 주로 기득권을 잡은 사람들에게서 흘러나오는 장밋빛 말들은 왠지 전보다는 여성으로서 살기 좋아졌다는 착각을 하게 해서 현실에 눈감아버리게 하는 것 같기도 해요.

따라서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들이 처한 이 시대의 부당한 현실을 직시하고, 방식은 다르지만 억압받는다는 면에서는 공통적인 세계의 여성들이 마음으로라도 함께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여성과 남성들 그리고 다양한 소수자들이 평등한 인간으로,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을지 지혜를 모으고 상상력을 동원해야함을 잊지 않도록.. 그런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세계여성의 날이 되기를!



interviewee 송심근.

20대의 사회적 목소리에 관심이 많은 25살 대학생입니다.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 3월 8일은 무슨 날일까요? 느낌 오는 대로 팍팍 대답해주세요:)

세계여성의 날인가요?

2. 3월 8일이 세계여성의 날 이라는 것을 아셨나요? 아셨다면 어떻게 아셨어요?

아니요. 3월 8일이 세계여성의 날이라는 건 인터뷰에 응하면서 처음 알았어요.

3. 세계여성의 날 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추상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뭔가 여자들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날인가 보다 하는 정도랄까요. 그러니까 마치 3월 22일이 세계 물의 날, 3월 23일이 세계 기상의 날이라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와 같은 느낌인 거죠.

4. 여성(또는 남성)으로 사는 지금 여성(또는 남성)이어서 행복한 점은? 불편한 점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남자로 태어나서 받는 유일한 불편은 군대라고 생각해요. 그마저도 2년도 채 안되니까 큰 불편은 아니고 또 저는 군필이라 현재 남자로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이 만족이 남자라서 행복하다는 느낌은 아니에요. 다만 일상에서 여성분들이 겪는 불편함을 자주 보기 때문에 ‘남자로 태어나서 다행이다’라는 의미에서의 만족에 가깝죠.

지금은 여성 단체에서 많은 목소리를 내고 불편함을 느낄 때 마다 바꾸려는 노력을 해서 좋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여자로 살기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예를 들면,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화장실에 갈 때면 언제나 여자 화장실 앞은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고요. 남자 화장실 앞에서는 어지간해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죠. 그런 장면을 볼 때 문득 ‘이 나라에서 여자로 살아가려면 저런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저런 건 좀 개선해주면 좋을 텐데 왜 그 대로 일까? 하는 생각을 하죠.

5. 일상에서 혹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어떤 경우, 어떤 느낌?

남자의 입장에서 어디까지가 성차별이고 어디까지가 매너인가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게 서질 않아서 제가 드리는 답변이 성차별 경험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들겠지만 술자리, 특히 연배가 좀 있으신 선배들과 술자리를 할 때면 그런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제가 소속된 단체에서 신년회를 했어요. 삼겹살을 먹고 술을 마시기 위해서 장소를 물색하는데 남자 선배가 당연하다는 듯이 장소를 섭외하기 위해서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 선배를 따라 나갔어요. 그 자리에 있던 10여명의 사람들 중에서 남자는 불과 3명밖에 없었는데 그 중에 2명이 갔던 거죠.

꼭 그 날이 아니더라도 그런 자리에 가면 분위기가 남자들이 움직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느낌도 그냥 당연한 듯이 받아 드려지는 것 같아요. 그냥 회사에서 신입이 잡무를 하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 같이 말이죠.

6.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 마디 부탁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이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절실한 여성분들에게 널리 알려져 여성 인권향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은 [이정표]이다, 왜?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불편함을 받아드리고 살아가는 세계의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이정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interviewee 정수진.

지독한 이상주의자








1. 3월 8일은 무슨 날일까요? 느낌 오는 대로 팍팍 대답해주세요:)

무슨 날이죠? 무슨 날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2. 3월 8일이 세계여성의 날 이라는 것을 아셨나요? 아셨다면 어떻게 아셨어요?

전혀 몰랐어요.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3. 세계여성의날 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아직도 약자로서 권리를 내세워야 하는 위치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 씁쓸한 느낌이 드네요.

4. 여성(또는 남성)으로 사는 지금 여성(또는 남성)이어서 행복한 점은? 불편한 점은?

여성이라서 행복하다기보다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고 열심히 살려고 해요. 하지만 간혹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할 때 언짢죠.

5. 일상에서 혹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어떤 경우, 어떤 느낌?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요, 자식을 하나만 낳으시려던 부모님이 제가 딸이니 이후에 제사상을 받으셔야 한다는 생각에 동생을 낳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주변에 저와 같은 여성들의 사례는 굉장히 많이 있구요. 한국에서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차별받는 존재로 태어나게 되는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 생각을 하고 나서 부터는 사람들의 행동에 약간의 피해의식을 가지고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6.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 마디 부탁합니다.

한 인간으로서, 한 인격체로서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이 사라지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여성들이 아직도 차별받고, 억압받는 위치에서 스스로 문제점을 제기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워요.



interviewee 하정봉.

제 이름은 하정봉이고 서울에 사는 09학번 대학생입니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정작 경제학에는 관심이 멀어지는 중이구요. 그리고 스스로는 너그럽고 가슴 따뜻한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서토론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인데, 언제 한번 여성학과 관련된 책을 들고 가야되겠습니다. 요즘은 개강이 다가오고 있어 부담감에 밤잠을 설치는 중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 3월 8일은 무슨 날일까요? 느낌 오는 대로 팍팍 대답해주세요:)

환경의 날? 노동의 날? 이런 느낌이네요...

2. 3월 8일이 세계여성의 날 이라는 것을 아셨나요? 아셨다면 어떻게 아셨어요?

모르고 있었습니다.

3. 세계 여성의 날 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세계적으로 아직 여성의 정당한 권리가 지켜지지 않고 심지어 여성이란 이유 때문에 인권도 유린되고 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세계의 여성들에게 대단히 희망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여성(또는 남성)으로 사는 지금 여성(또는 남성)이어서 행복한 점은? 불편한 점은?

남성으로서 행복한 점이라면 단연 '치안'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밤늦게 돌아다니거나 술에 취해 있을 때에도 개인치안에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여성보단 적으니까요. 불편한 점이라면 특별히 없습니다만, 생각해보니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입장에서 남성에게 기대하는 책임감과 능력이 부담으로 느껴졌던 적이 있었던 것 같네요. 장남이 집안의 대소사를 모두 챙기는 문화나, 결혼할 때 남자에게 요구하는 경제적 능력 같은 것들이 구체적인 예죠.

5. 일상에서 혹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어떤 경우, 어떤 느낌?

학창시절에 저는 남성을 대상으로 가하는 체벌에 관해서 사람들의 문제의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자 고등학교나 군대 같은 남성적 집단에서는 남성들에게 극단적으로 강도 높은 체벌을 문제의식 없이 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저는 우리 사회 속에 남성이 가질 수 있는 신체적 모욕감을 배려하는 풍토가 자리 잡혀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남성의 신체를 만질 때, 여성을 대하는 것과는 달리 개인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부위가 있다는 배려를 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접촉을 하곤 합니다. 이런 일을 직접 경험하며 여성의 신체에 대한 배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남성의 신체에 대해 보이는 배려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6.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 마디 부탁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을 통해서 여성의 권리에 대한 의식이 세계적으로 정착되고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변화는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준비해야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이 여성의 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하는 계기를 만들고, 앞으로도 여성의 권리를 외칠 수 있는 터전으로서 역할을 하길 기원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은 [ 올림픽 ] 이다, 왜? 세계 모든 사람들이 여성의 문제,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공론화하고 이 과정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interviewee 조미진.

그저 평범한 스물 네살 여대생입니다.^^
앞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한 사람의 팬(FAN)이기도 하구요~^^







1. 3월 8일은 무슨 날일까요? 느낌 오는 대로 팍팍 대답해주세요:)

글쎄요... 친구생일이 있나... 특별한 것 없는 듯..

2. 3월 8일이 세계여성의 날 이라는 것을 아셨나요? 아셨다면 어떻게 아셨어요?

친구를 통해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된 친구가 얘기해주었어요.

3. 세계여성의날 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헉.. 왜 난 이 나이되도록 이런 날이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지?

4. 여성(또는 남성)으로 사는 지금 여성(또는 남성)이어서 행복한 점은? 불편한 점은?

특별히 여성이기 때문에 행복한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편한 점은 좀 있어요.

늦은 시각 집에 가는 길이 무섭고, 고분고분하고 얌전하며 조신한 자세를 요구하는 어른들을 상대해야할 때, 어른들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어떤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해야할 때, 반감이 생기면서도 예의상 그러려니 넘겨야 하는 것이 참 힘들죠.. 그렇다고 매번 언쟁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5. 일상에서 혹시 성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어떤 경우, 어떤 느낌?

꼭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성차별을 의식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일들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대화를 통해서 성차별을 느끼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는 가부장적인 사고가 뿌리 깊은 곳이어서 그런지, 과거 관습에 익숙하신 집안 어른들과 대화를 할 때는 '여자는 이래야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듣는 것 같습니다. 또한 명절 같은 날에는 같은 나이 또래의 남자 친척은 한가하게 TV보면서 놀고 있는 반면, 이른 아침부터 명절음식 마련에 허리 펼 새 없는 엄마를 도우라는 면박을 듣고 부엌을 향해야하는 저를 볼 때, 정말 억울하고 서럽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6.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 마디 부탁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은 [나아가는 새]이다, 왜? 새는 뒤를 보지 않고 앞만 보며 힘차게 날갯짓한다. 세계 여성의 날 역시 그러했으면 좋겠다. 앞만 보고 강인하게 여성의 권리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그 존재감을 확대해 나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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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성의날 여성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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