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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28회 한국여성대회 대회사

 

여성들이여! 광장을 열고, 희망을 노래하라!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는 우리들의 기쁜 축제의 날입니다. 동토의 땅에서 움트는 씨앗들처럼 한겨울 이겨낸 에너지를 모아 기지개를 펴는 날입니다.


살기가 버겁다는 말이 흔하게 들려옵니다. 100여년전 생존권과 인간답게 살 권리를 외치며 빵과 장미를 들었던 여성들의 요구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여성인권3법이 만들어진지는 오래되었지만, 법·제도와 현실과의 괴리는 아직도 큽니다. 힘들고 어려워질 때 그 어려움을 견디는 힘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 어깨를 도닥여주는, 소통과 연대로 함께하는 것입니다. 함께하려는 친절한 마음, 배려의 마음이 없으면 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 성평등 사회를 약속해! ”


여성들은 민주주의의 복원, 보편적 복지의 확대 등 사회개혁과제들과 똑같은 무게로 ‘성평등가치의 실현’을 요구합니다. 지배·억압·차별로 왜곡되고, 상처받은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평등한 관계로 회복시켜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광장에서 ‘성평등’ 실현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인류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임을 선언합니다.



“ 평화로운 세상을 약속해! ”


지역사회의 절반을 차지한 여성이 처한 차별과 폭력의 현실을 해결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사회전반에 걸친 심각한 폭력과 갈등을 해소하고, 여성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의 실효성있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인권감수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사회구성원간의 약속으로 지켜지기를 요구합니다.



“ 99%의 행복을 약속해! ”


사회적 지위를 둘러싼 경쟁고조, 과도한 소비 집착, 환경 격차에서 오는 건강 불평등의 심화, 자연·사회적 자원의 독점과 착취, 불공평한 분배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많은 이들의 삶에서 웃음을 빼앗아가 버리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반값등록금 실현, 사회안전망 확보, 돌봄의 공공화, 일·생활 양립을 이루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99%의 행복을 약속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2년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대한민국의 물꼬를 바꾸고, 한국사회의 암울한 현실을 ‘희망’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여성들이 광장을 열었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가 내다볼 희망을 스스로 노래하고자 합니다. 미래의 자원이자 동력인 여성들의 유연하지만 강한 힘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차별과 폭력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발전과 변화의 적극적 주체이자 참여자인 여러분! 오늘 우리들이 광장에서 소리높여 부르는 희망가는 여성과 남성, 장애인, 이주민, 사회적 소수자 모두가 하나되어 내딛는 평등·평화의 발걸음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100여년전 여성들의 함성이 우리의 희망가에 되살아나도록 목청껏 소리치고, 소중한 연대의 한걸음을 힘차게 내디뎌 봅시다. 이는 새로운 공동체를 열어가는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희망이 현실이 되는 그 날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10일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권미혁, 김경희, 김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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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미국 루트거스 광장
그녀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치던 그 목소리가
2012년 3월 10일 서울광장에서 울렸습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제28회 한국여성대회는
성평등 사회를
평화로운 세상을
99%의 행복을 약속하였습니다.

수많은 사진과 영상
그리고 우리들 마음 속에 담긴
감동과 감격
자매애와 연대의 힘
잊지 않고
삶의 일상
운동의 현장에서
2012 약속을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약속해 주셔서.

함께합시다, 
이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28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 전체 퍼포먼스 2012 약속해 (서울시청광장)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28회 한국여성대회 마무리행사 (서울역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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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 신한슬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재학 



 


 

interviewee I.  강나리. 22세


"나는 고기 줄이기약속한다.
최근에 우연히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육식을 바라본 책을 읽어 보았는데 읽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고기를 먹음으로써 생겨나는 다른 생명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억압이
전 세계 여성들이 억압당해 온 양상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좋다고 다 먹으면 그만이 아니구나, 내가 먹는 것이 일으킬 수 있는 억압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interviewee II. 김조은. 21세

"나는 자활노동약속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자신이 먹을 것을 만들고 치우는 일, 자신이 입을 것을 준비하고 세탁하는 일,
자신이 생활하며 나오는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 등등을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런데 이러한 '자활 노동'은 모두가 해야 하는 것인데,
이를 전부 여성의 일로 몰아가고, 심지어 이런 노동을 대신 해 주는 여성들을 하찮게 여기고 폄하하는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자활 노동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것 같다.
나부터가 먼저 기본적인 자활 노동을 안 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방 청소, 설거지 등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해보기로 약속한다."

 


interviewee III. 이서우. 21세



"나는 관심갖기약속한다.
대학을 다니면서 여성 인권에 대한 말을 많이 듣고, 여성의 날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어떤 방식으로 여성들이 억압당하고 있는지, 어떤 측면에서 여성 인권 향상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나가기를 약속한다."



interviewee Ⅳ. 조윤지. 23세


"나는 멋진 여자되기약속한다.
내가 생각하는 멋진 여성이란, 한정된 여성성을 넘어서는 여성이다.
그런 여성을 보며 누군가는 '여자애가 저런 것도 하네?'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아가 '저게 여자라고 못할 일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쁜 여성', '여자다운 여성'의 고정관념을 깨면서도 예쁘고 멋진 여자가 되기를 약속한다."



intervieweeⅤ. 정재현. 25세


"나는 고민하기약속한다.
살아가다보면 일상의 여러 부분에서 불평등, 억압, 권력관계, 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대해 아무 고민도 하지 않으면 편리할지는 모르지만,
더욱 많은 사람들이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와는 점점 멀어질 것이다.
예를 들어 '여자는 힘이 약하니까 당연히 남자가 무거운 짐을 들어야지.'라는 말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 더 고민해보면, 이는 여성을 남성에 비해 신체적으로 열등한 존재로 전제하여,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당연시하는 측면이 있다.
사실 남자건 여자건 간에 힘이 더 약한 사람들은 두 명씩 힘을 합쳐서 무거운 짐을 들 수도 있는데 말이다.
여성 뿐 만 아니라 다른 모든 소수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평등함을 누리는 사회를 위해 나의 고민을 멈추지 않기로 약속한다."



인터뷰어 유미화
순천향대학교 재학 


interviewee I. 박성식. 26세



"나는 3월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친절약속한다. 

그동안 내가 여자들에게 친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친절을 약속한다.  

남중 남고를 나온 나는 처음 마주하는 사람이 여성보다는 남성인 것이 더 편하다.
여자들이 길을 물어볼 때 당황스러워 대충 말하면 그게 불친절이 되었다.
또  내가 바람둥이일 것 같다는 오해와 선입견 때문에도 친절하게 대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나는 바람둥이가 아니기 때문에 친절을 약속한다"



interviewee II. 한아림. 24세


 
"나는 힘든 상황에 자포자기 하지 않을 것약속한다.

내 마음속 힘든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도 모르게'아, 모르겠다' 하고 결혼을 선택하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결혼으로 모든 상황을 역전시켜 자신의 꿈과 미래를 다 놓고 남편에게만 기대어 살아가려는 마음을
나를 포함한 모든 여성들 마음속에서 차단시키고 싶다.
무작정 결혼하지말자는 게 아니라 자신을 포기하지 말자는 걸 말하고 싶다."



interviewee III. 유현아. 23세



"나는 분홍리본을 잊지 않을 것약속한다.

평소에 스쳐 지나가면서 본 것이 기억에 남은 것이 핑크리본이어서 약속했다.
나의 주변에서 여성을 위한 활동이 내 머리 속에 남아있을 만큼 가까웠다는 의미가 약속의 이유가 되겠다."




interviewee IV. 윤혜수. 24세


"나는 
3월 8일을 맞아 누구 앞에서라도 당당함약속한다. 

내가 보기엔 몇몇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큰 포부가 부족한 것 같다.
누가 뭐래도 자신만의 포부를 위한 당당함을 약속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당당함을 적은 이유다.



인터뷰어 이종원
강서고등학교 재학



interviewee I. 화정고등학교 여학생


"나는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쉽게 판단하지 않을 것약속한다.

솔직히 돈이 없는 사람들은 입는 옷이 안 좋을 수도 있는데,
요즘은 그런 사람들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고, 피하거나 무시를 한다.
또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상처받고 상처를 주면서 존중과 배려의식이 무너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하지 말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을 보면서
모두를 소중한 존재로 보자는 의미다."



interviewee II. 고려대학교 남학생


"나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명절의 설거지약속한다.

여자만 명절의 일을 도맡게 할 것이 아니라 남자도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이 자리에서 다짐한다." 
 


interviewee III. 목동고등학교 여학생 



"나는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약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인권에 대해 갑론을박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그 이유를 자세히 알고 싶다. 
또 여성인권 운동가 분들께서 열심히 일해 주셔서 많은 부분의 성차별과 약자차별이 완화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잔존하고 있는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차별과 약자차별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때문에 한국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터뷰어 임혜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재학




interviewee I. 김샛별. 22세. 간호조무사.

"나는 홍보약속한다. 
세계여성의 날도 알리고, 한국여성단체연합에 대해서도 간단하게나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줄 것이다. 
나이는 적지만 나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에서 여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 들어 보니 여성단체들이 고맙게도
나 같은 여성노동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약자,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니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서 홍보를 약속하게 되었다."




interviewee II. 김지혜. 23세. 도예학과 재학. 


"나는 자부심 약속한다.
솔직히 나는 여성으로서의 자부심이 남들보다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올해는 여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매진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아서 자부심을 가질 것을 약속한다."


interviewee III. 임채호. 회사원. 


"나는 모든 여성을 존중할 것약속한다. 
여성을 비하한다는 것은 시대정신에도 어긋나고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interviewee IV. 진명선. 주부. 


"나는 나를 위해 살기 약속한다. 

여태까지 가족과 집안을 위해 살아왔는데 문득 이제는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여생을 나를 위해 후회 없이 살고 싶다.
어딘가에 가고 싶을 때 가고, 무언가를 먹고 싶을 때 먹고, 무엇이든 하고 싶을 때 하면서 말이다."

 

인터뷰어 조윤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재학


interviewee I. 김경아. 주부.


"나는 가족으로부터의 자유약속한다.

첫째 아이도 대학생 3학년이고 둘째 아이도 3월부터 대학생 2학년이 된다.
자식들 대학입시와는 작별하게 되어서 이제부터 결혼 후 잃었던 내 삶을 되찾아 보려고 한다."



interviewee II. 송현수. 성균과대 의상학과 재학. 

    

"나는 앞으로 내 생각을 남들에게 더 확실하게 표현할 것약속한다.

나는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지금까지 내 의견이 관철되지 못하고 의지와 상관없는 일들을 해야 하기도 했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을 방지 하기 위해 더 확실하게 내 생각을 표현할 것을 약속한다." 



interviewee III. 신정운. 성균관대 전기전자과 재학. 


"나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을 존중할 것약속한다.

여성 존중을 약속하는 까닭은 여성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 친구를 사귀면서 이러한 마음가짐이 더 확고해졌다."


 

인터뷰어 김기원
중앙대학교 재학 


interviewee I. 김유정.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10학번.


 

"나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맡아 여성외교관이 될 것을 약속한다.

과거와 달리 여성들이 자유를 누리고 권리가 신장되었다.

이제는 남자들이 많이 선전하고있는 외교 분야에서 당당히 여성들이 살아남을 것이다.

내가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이 되어서

여성들의 본보기가 될 것을 3.8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약속한다."


 


interviewee II. 김동완. 인천시 서구 가좌동.

"아내를 더욱 사랑 할 것을 약속한다.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존중해주기 위해 생겨난 날이니 만큼

가장 가까운 아내부터 더욱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의 날이란 여성들만의 날이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남성들이 더욱 챙겨주고 사랑한다는 의미에서 뜻깊은 날인 것 같다."


interviewee III. 류호희. 서울시 구로구 개봉1동.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투표를 할 것을 약속한다.

옛날에는 남녀차별이 있어서 여성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여성들의 인권이 신장되면서 여성들이 투표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투표참여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보여주고 싶어 투표를 할 것을 약속하게 되었다."

 


interviewee IV. 최란. 서울시 관악구 신사동.

"나는 여성으로서의 이름을 알릴 것을 약속한다.
내가 지금 전공하고 있는 화학공학 쪽에는 남성들이 많이 선전하고 있는데,
이런 남성들이 대부분인 공대에서도 여성들 또한 잘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예전에 비해서 많은 분야에서 여성들이 뛰어난 점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어떤 분야든 여성 또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interviewee V. 이지혜.

뒷모습마저도 당당한 여자가 되자”가 나의 좌우명이다.
사람의 뒷모습이란 단지 뒷모양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무의식적인 내면을 말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내비치는 외면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당당할 수 있는 여성이 되고자한다.
 
아직도 사회의 리더층은 남성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여느 남성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당당한 현대 여성으로서 사회에서 내 몫을 해내고 싶다.




인터뷰어 김남정
건국대학교 인터넷미디어공학부 재학 



interviewee I. 신윤희. 22세. 심리학과 재학.

"나는 유리없는 세상을 약속한다. 

얼마 전 신문을 보다가 사회에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여성의 인권이 신장되어 과거와 비교해 더 다양한 사회 생활을 하고,

남성과 동등한 위치까지 올라 왔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여성들이 '보이지 않는 우리천장'에 부딪혀

승진 등의 사회 진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

사실 나는 아직 학생이라 와 닿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종종 졸업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여성들이 보이지 않는 차별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유리없는 세상을약속하고 싶다."

 


interviewee II.우영선. 21세. 인터넷미디어공학부 재학.

 

"나는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약속한다. 

'차이'와 '차별'은 엄연히 다른 거다. 

사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포도를좋아하는 사람, 오렌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차이'는 우위도 기준도 없이 그저 서로 다른 것을 의미할 뿐이다. 

그런데 그 차이점에 우위를 정해 나와는 다른 것들을 배척하려 한다면 그건 '차별'이 될 것이다. 

여성과 남성 사이에 엄연히 차이는 있지만 그것을 차별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를 약속하기로 했다."

 


interviewee III. 백영민. 23세. 인터넷미디어공학부에 재학 .


"나는 소통하는사회를 약속한다.

요즘은 '소통', '공감' 이 두 단어고 대세라고들  한다.

조금 전에 '차이를인정하는 사회'를 인정한다는 인터뷰를 하는 걸 봤는데,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일에도 밑바탕에는 소통이 있어야 할 것이다. 

무작정 서로의 의견, 생각도 모른 채 포용하라고 하면 그건 억지 부리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소통하는 사회를 약속한다.

소통은 그저 나와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하려 노력하면 된다.

사실 이게 말로는 단순하지만 쉽지 않다. 지금 약속을 한만큼 나부터 실천할 것이다. 

 

 

인터뷰어 신솔이 
충남대학교 재학 



interviewee I. 박혜인. 충남대학교 회계학과 3학년 재학.


“나는 우먼파워약속한다. 
 
대학생 고학년이 되다보니 앞으로 사회생활에 대해 걱정이 많다.
뉴스나 신문에서 사회 속에서 생기는 여성문제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저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지만
생각이 달라져 힘 있는 여성이 되기로 노력하기로 했다."

 


interviewee II. 김미래.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재학.

 “나는 여성의 날을 맞아 적극성 약속한다. 
그동안은 여성문제대해 관심이 많이 없었다. 
 
이번에 우연히 세계 여성의 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기도 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적극적인 마인드로 여성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interviewee III. 박정훈.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 재학.


“나는 매너약속한다. 
여성에 대한 매너를 키우겠다는 뜻이다. 그동안 알고 있으면서 쑥스러워 실천을 잘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여성에 대한 매너를 실천하겠다.


 안지훈 기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 


interviewee I. 윤석영.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재학.

"나는 시간 약속을 잘 지킬 것약속한다.
지금 단과대 학생회 집행부에서 일하고 있는데, 내가 많은 사람들과 하는 시간약속을 모두 지키면
낭비하는 시간을 정말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면 더욱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에 힘을 쏟기 위해 그 시간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신뢰도 지켜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기’가 작은 일일 수 있지만, 나
는 이런 작은 것을 통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것을 약속한다."


interviewee II. 장시원.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재학.

“나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을 것약속한다. 
아무리 잘못을 한 사람이라도 뉘우칠 수 있기에, 그 사람의 변화 가능성을 믿어줘야 한다고 본다.
그냥, 인간은 뉘우칠 수 있으니까..
지금 단과대 회장이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여러 불쾌한 일을 겪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사람을 미워한다면 누군갈 오해하기도 쉽고, 아주 소중한 사람을 놓칠 수도 있다.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오해를 살 수 있으니,‘서로 믿자!’는 의미다."
 

interviewee III. 정빛아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


“나는 이번 학기 수업 전출하기약속한다. 
학교를 성실하게 다니겠다는 의지다.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서 벌써 3학년이 됐다.
지금까진 수업도 종종 못 가고 (혹은 안 가고) 그랬는데, 성실한 마음으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싶다."


interviewee IV. 정재욱.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재학. 

“나는 사랑할 것약속한다. 
누군가와 연애를 하고 싶고,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느끼고 생각하고 싶기도 하다.
단순한 ‘좋아함’을 넘어서서, 뭔가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서의 의미도 갖는 그런 연애를 해보고 싶다."



interviewee V. 함슬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 

“나는 남자친구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쓰지 않을 것약속한다. 
 
‘오빠’라는 단어에 담겨있는 사회적 맥락이 정치적으로, 여성학적으로 옳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보이콧하는 의미로 그 단어를 쓰지 않을 것이다.
남자친구가 나보다 4살이나 많지만,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오빠라는 호칭을 쓰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인터뷰어 이재선
연세대학교 재학




interviewee I. 김 모양.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여성의 날을 맞아 나는 나 자신을 돌아볼 것약속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모르게 여자니까라는 전제조건을 많이 붙이는 것 같다
 
남자들이혹은 사회가 여성을 차별한다고 손가락질 하기 전에
나 자신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차별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봐야겠다."



interviewee II. 서 모양.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3학년.

"나는 감사할 것약속한다. 
여성 인권은 끊임없는 투쟁이가져 온 결과라고 알고 있다
 여성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억압받던 시대에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권리를
용기 있게 주장한 분들에게 이번 여성의 날을 맞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interviewee III. 이 모군. 고등학교 1학년. 
 
"나는 성숙해질 것약속한다.
초등학교중학교 때에는 같은 반 여자친구들 중에 솔직히 좀 무서운 친구들도 많았고
 
괜히 남자와 여자는 친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거리를 두기도 했다
 
이제 고등학교에 가서 새 친구들을 만날 텐데 이젠 성의 차이를 두지 않고 좋은 친구들을 만들고 싶다."


 interviewee IV. 박 모양.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  

"나는 
당당해질 것약속한다.
 나는 성격이 소심한 편이다.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어도 차라리 내가 좀 손해보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지적하거나 불평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과거의 모든 여성들이 나 같은 성격이었다면 어땠을까?
 
지금우리는 여성 인권을 꿈도 꾸지 못했을 거다. 
아닌 건 아니다라고말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거다. 이제부턴 나도 당당해질 것이다."


  interviewee V. 이 모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나는 관심을 가질 것약속한다. 
매년 이 맘 때쯤 총여학생회가무언가를 하는 것 같던데 그게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였다는 것을 지금 알았다. 
 
부끄럽지만 그 동안 여성의 날이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다. 
아직 여성의 날의 취지와 기원 같은 건 잘 모르지만 여성을 위하는 날인 것은 알겠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도 아니고 함께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을 위한 날인 만큼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한다. 



인터뷰어 임혜영
단국대학교 언론영상학부


interviewee I. 박지수. 22세. 대학생.

"나는 2012년 선거의 해에 소중한 한 표 행사약속한다.
여성이 참정권을 얻기까지의 치열한 역사를 알고 있기 때문에
곧 있을 4월 총선과 대선에서 투표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interviewee II. 박경진. 22세. 대학생.

"나는 사회가 여성을 위한 의미 있는 한자리를 약속해줄 것을 바란다.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여성의 근무기간이 짧아지고 있는데, 여성고용차별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약속이 꼭 지켜지길 바란다."


  interviewee III. 이승봉. 26세. 대학생. 
 
"나는 여성으로서의 어머니의 삶을 지켜줄 것약속한다. 
우리 어머니들은 가족을 위해 사시느라 정작 본인의 삶을 포기한 부분이 많다.
어머니도 부모이기 이전에 한 여자라는 것을 모든 분이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interviewee IV. 양희순. 50대. 주부.

"나는 새로운 꿈을 꿀 것약속한다.
그간 가족의 행복을 위해 정작 나의 꿈을 잊고 살았는데, 올해는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한해를 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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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성평등을 향한 당신의 예리한 시선!

3.8 세계여성의 날에 <성평등 디딤돌><성평등 걸림돌>을 뽑아주세요!!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여성연합’)에서는 3.8세계여성의 날 맞이해서 매년 성평등 디딤돌․걸림돌을 선정․ 발표하여 성평등 의식을 대중들에게 확산해왔습니다. 올해는 성평등 디딤돌․걸림돌 선정을 네티즌 등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하려고 합니다.

아래의 성평등 디딤돌․걸림돌 후보는 여성연합의 전국 6개 지부 및 28개 회원단체에서 추천되었으며, 추천일자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성평등 디딤돌 3명(단체)과 성평등 걸림돌 3명(단체)를 뽑아주세요.




온라인 네티즌 투표에 참여하신 분과 성평등 디딤돌․걸림돌 투표 트윗(@38womensday)을 RT해주신 분들께 각각 50명씩 100명을 추첨하여 겟잇박스(www.getitbox.com)를 사은품으로 드립니다.
(단, 사은품은 3/10(토) 11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되는 한국여성대회 시민난장 부스 or 여성연합 사무실에서 직접 현장수령 하셔야 합니다. 부득이한 경우, 3월 20일 한차례에 한해 착불 발송가능합니다.)


▶ 올해의 디딤돌·걸림돌 선정방식

1)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회 심사 점수 + 온라인 네티즌 투표(총점 100점)
- 온라인 투표 참여가 200명 이하라면 → 온라인 20점 : 이사회 80점
- 온라인 투표 참여가 201~400명 이하라면 → 온라인 50점 : 이사회 50점
(* 점수반영 : 득표 비율에 따라 점수 환산)

2) 온라인 네티즌 투표
- 온라인 네티즌 투표 주소 :http://twtpoll.com/363qts
- 기간 : 2월 23일(목)~29일(수)까지
- 방식 : 트윗폴을 통해 디딤돌과 걸림돌을 각각 3명(단체)을 정해 투표. 

3) 최종 선정발표 : 3월 8일(수) 오전 10시 / 3.8 여성대회 블로그에서 확인

※ 자세한 설명은 3.8 여성대회 블로그(38women.co.kr)에서 확인

★ 온라인 투표는 여기로!! →  클릭클릭


▶ 성평등 디딤돌 후보

후보1.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첫 산업재해 인정 판결, 원직복직 투쟁에 승리한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여성노동자 박모씨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박모씨는 2010년 사내하청업체의 관리자들로부터 받은 지속적인 성희롱 사건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는 등 사건을 공론화했다는 이유로 징계해고를 당했다. 이에 2011년 5월 31일부터 부당해고에 맞서 197일간의 상경 천막농성투쟁 전개하는 등 1년 6개월간의 끈질긴 투쟁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 피해에 대한 첫 산업재해 판결을 받아냈으며, 마침내 2011년 12월 원직복직과 가해자 해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의 합의를 얻어냈다.

이 투쟁은 간접고용이라는 불안정한 고용 위치에서 성희롱과 같은 인권 침해를 당해도 문제제기조차 하지 못한 채 부당한 대우를 받는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사회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비정규직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여성노동자의 삶과 불법파견이라는 비정상적 고용형태의 문제점을 전면적으로 제기한 사안으로서,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적 사례가 되었다.


후보2.


열악한 노동조건에 맞서 간접고용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사회적 문제로 이끌어낸

홍익대 청소용역노동자들

2010년 12월, 홍익대는 청소·경비 용역 계약이 만료되자, 최저임금에도 훨씬 못 미치는 인건비로 책정된 기존 용역비 단가를 강요하며 3개월만 계약을 연장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용역업체가 입찰을 포기했고, 업체 소속으로 일하던 170여명의 청소·경비용역 노동자들은 연말에 계약해지 사태를 맞게 되었다. 해고된 140여 명의 청소노동자들은 대학 측에 생존권 보장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11년 1월 3일부터 50여일간 홍익대 본관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결국 '전원고용승계'를 쟁취하고, 시급 인상, 1일 8시간 근무, 주 5일제, 초과근무․시간외수당 지급 등 노동조건에 대해서도 큰 개선을 이뤄냈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노동조건과 집단 계약해지에 저항하며 흔들림없이 진행된 홍대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은 우리 사회에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는 간접고용의 문제를 성찰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트위터리안 · 날라리 외부세력 등 일반시민들의 참여와 지지·연대로 확장되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후보3.


노조가입을 이유로 한 부당해고에 맞서 원직복직 쟁취한

청주시 효성병원 간병노동자들

2011년 7월,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주)하영테크는 민주노총에 가입한 37명의 조합원에게 노조탈퇴 내용증명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한 4명을 집단 해고시켰다.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2011년 9월, 노동조합 탈퇴 개입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조합원들에 대해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은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차별하고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목적의 부당노동행위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하영테크는 즉각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에 해고자와 지역노동단체로 구성된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투쟁대책위원회’는 청주시청 앞에서 해고당한 간병노동자들의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한 달 동안 천막농성을 진행했다.

결국, 청주노인전문병원 운영권을 수탁했던 정산의료재단(효성병원)이 청주시에 위탁해지를 요청했고, 씨엔씨 재활요양병원이 수탁자로 선정되어 2012년 1월 1일부터 간병노동자들이 복직되어 근무를 시작했다.

이 투쟁으로 50~60대 여성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이며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간병노동자들의 노조 가입 권리 보장 및 돌봄노동자의 고용실태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후보 4.


고대 의대생 성추행사건에 대응하여 성폭력에 대한 학내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한

"고려대 반성폭력연대회의"

2011년 5월, 고려대 의대생들이 동기 여학생 집단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학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여학생위원회, 여성주의 교지 <석순>, 생활도서관 등이 ‘반성폭력연대회의’를 구성하여 이 사건을 계기로 학내 성폭력 문제가 단순히 해당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일회적 처벌만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성폭력에 대한 학내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들은 학교 측이 구성한 학생상벌위원회가 가해자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한 징계를 실시할 것과 피해 여학생에게 자행된 의과대 내 2차 피해 문제에 대해 올바른 시각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구성원의 성 인식과 성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실시, 2차 피해여성의 안정적인 학내 복귀를 위한 피해자 지지엽서 쓰기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고등법원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채 아직도 진행중인 이 사건을 계기로, 학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의식변화를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후보5.



특수고용직노동 현실을 널리 알리고 심각성을 확산시킨

재능교육지부

특수고용직은 동일노동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비정규직 문제보다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2005년 11월, ‘학습지 교사는 노동자로 볼 수 없으므로 전국학습지산업노조는 노조가 아니며, 회사가 단체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은 부당노동행위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은 사측에 면죄부를 주고 노동자들에게는 억압의 원천이 되고 있다.

그 가운데 1,513일째(2012.2.10 현재) 장기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재능교육 노조는 특수고용직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 한 예로 재능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대체(재능교육아웃국민운동본부 등)가 결성되고, 2011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재능교육 노조의 승리와 그들에 대한 지지는 특수고용문제를 포함한 노동문제를 시민사회에 널리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보6.


시대와 소통하는 소셜테이너,

김여진

2011년 홍대 청소노동자 파업 당시 ‘날라리 외부 세력’이라는 이름의 트위터당을 만들어 신문광고, '우당탕탕 바자회', 트위터 지지운동 및 모금 활동 등을 전개하여 지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울대·동국대·서울시의 청소노동자들이 곤란을 겪었을 때 트위터를 통해 이를 알리고,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후에도 반값 등록금 사태, 한진중공업 사태, 국가보안법 불필요 발언,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굵직한 사회 현안들에 대해 온라인공간(SNS)과 오프라인공간(현장)을 넘나들며 목소리를 냈다. 특히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의 현실을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발랄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청소용역노동자들의 복직과 노동 처우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




후보1.

 


대전 지적장애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에게 보호처분을 내린

나상훈 판사

2011년 5월 대전지역에서 지적장애 여중생 1명을 일반계 고등학교 4개 학교(충남고, 대전고, 보문고, 중앙고) 16명이 약 한 달에 걸쳐 집단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지적장애 여중생의 진술로 지역사회에 알려져 사법절차를 밟았으나, 가해자들이 청소년이고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 아래 가해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대전지방법원은 2011년 2월에 가정법원으로 전원 송치했다.

하지만 대전지방법원 가정지원 나상훈 판사는 특수강간 임에도 불구하고 16명의 가해자가 수능시험 응시자라는 이유로 1년 가까이 선고를 유예해 주었다. 또한 보호자에게 위탁, 수강명령 40시간, 보호관찰 1년이라는 매우 낮은 수위의 판결을 내려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다. 이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를 가중처벌 하기보다는 도리어 묵인한 것으로서 성폭력 관련 최악의 판결로 기억될 것이다. 


후보2. 


5년째 학습지 교사들의 노동권을 인정하지 않는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

2007년 5월 재능교육은 일방적 임금삭감을 포함한 계약조건 변경을 단행하고, 2007년 12월에는 일방적으로 개악한 계약서에 서명을 종용하며, 연내에 서명하지 않는 교사들은 당연 해고할 것이라며 협박을 시작하였다. 재능교육 노동조합은 대량 해고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필요로 혜화동 본사 앞 천막농성에 돌입하였다.

그렇게 시작한 천막농성이 5년을 지나 어느덧 1500일이 지났다. 그 와중에 조합원들은 전원해고 되었고, 농성장을 지키는 조합원들은 용역들의 일상적인 폭력과 성희롱에 시달려 왔으며, 손해배상/압류/신용불량자가 생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능교육은 특수고용노동자인 학습지 교사들의 노동권을 인정하지 않고 5년째 노숙농성을 하는 노동자들을 방치하고 있다.



후보3.


여성의 성을 우스갯소리로 취급하고 불평등한 성 인식을 조장한

농민신문사

농민신문사(농협 관계사)에서 성폭력 유머집 [솔직히 까놓고 말해]가 발간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본 책자는 성과 관련되어 농민신문의 생활면 '웃음마당'이라는 꼭지에 이런 유머들을 실어왔고 지난해 7월 이를 모아 각종 유머를 200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4,000여권을 찍은 뒤 비매품으로 전국 1,160개 농협조합에 뿌렸다. 그러나 유머라는 이름으로 묶여진 내용을 살펴보면 여성의 성을 비하하거나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 대다수다.

어려워지는 농업농촌을 살리고,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농민신문이 오히려 그 펜으로 여성들을 폭력으로 몰아넣고 있다. 여성의 성을 우스갯소리로 취급하고 불평등한 성 인식을 조장하는 농민신문사의 성폭력 유머집 발간은 명백하게 성 평등한 사회 실현을 가로막고 있다. 



후보4.


직무유기 및 유흥업소와의 유착비리 드러난

포항남부경찰서

2010년 7월, 포항 대잠동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3명의 여성들이 4일간 차례로 죽음을 선택했고, 2011년 3월에는 8번째의 여성이 또다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해결해야 할 경찰과 검찰, 정부기관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고 오히려 은폐와 왜곡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최초 사건당시부터 사건을 철저히 축소하고 은폐하려 했다.

결국 여성들을 죽음으로 내몬 성산업 착취구조에 대한 문제제기를 위해 2011년 3월 구성된<포항 유흥업소 성산업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의 압박과 여론의 압력에 밀려 경찰청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여 수사한 결과, 포항 대잠동 일대 유흥업주들의 모임인 한마음회가 영업이권을 위해 담합하여 마담과 여성들에 대한 협박, 감금, 폭력 등을 행사하였음이 밝혀졌다. 또 이들과 유착된 경찰이 한마음회 소속 업주의 업소에서 향응을 제공받고, 골프장까지 함께 다니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고 이들의 불법을 가능하게 한 경찰유착의혹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후보5.


습관성 성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앞장서야 하는 도지사임에도 외부특강을 하는 자리에서 여러 차례 여성비하발언을 하였다. 2011년 6월 22일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는 발언과 2011년 6월 28일 지사공관에 지방언론사 기자들을 초청,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여성들이 대체로 활동 폭이 남자보다 좁죠. 그러니까 여성들이 문제가 있는데 밤늦게 연락이 안돼요”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2010년 11월 2일 서울대 법대 초청강연에서 “노래도 ‘소녀시대’부터 시작해서 완전히 휩쓸고 있다. 내가 봐도 아주 잘 생겼다, 쭉쭉빵빵이야 정말”이라는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례도 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처럼 습관성 성비하 발언을 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은 ‘여성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도지사로서 자격미달’이라고 할 수 있다.



후보6.

 

성희롱 국회의원 비호한 김형오 전 의장과 제명안에 반대한

134명 국회의원

2011년 8월, 1년을 끌어온 성희롱 발언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 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강용석 의원을 막달라 마리아에 비유하고,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는 성경을 인용, "여러분은 강 의원에게 돌을 던질 수 있나. 나는 그럴 수 없다"며 강 의원을 비호해 온 국민을 분노케했다.

당시 본회의에 출석한 재적의원 259명은 이러한 김형오 의장의 발언에 이렇다할 반박 발언을 한 바 없으며, 결국 찬성보다 많은 수인 134명이 제명안에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켰다.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하여 134명의 명단을 알 수는 없지만, 국회 내 윤리심사자문위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징계제명안을 최종적으로 폐기한 18대 국회의원 134명은 국회의 윤리 자정력을 포기하고 여성인권침해를 묵인한 채, ‘제식구 감싸기’의 극치를 보여준 ‘가장 부끄러운 국회의원’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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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28회 한국여성대회]

온라인기자단 및 자원활동가모집합니다! ^^


★ 3월 8일이 무슨 날이야??


3월 8일, 무슨 날일까요? 내 생일? 개강일? 아니죠~ 매년
3월 8일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 5천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기원을 두고 있는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매년 UN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매년 3월 8일을 기념하는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 지 벌써 27년이나 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한국여성대회? 누가 개최하나요?

이제 저희 소개를 해야겠죠? 이 행사를 주관하는 곳은 바로, 한국여성단체연합입니다.^^

1985년부터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해 온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은 전국에 있는 6개 지부, 28개 여성단체들의 연합체입니다. 창립 이래 24년 동안
호주제 폐지 운동, 남녀고용평등법 개정, 성매매방지법 제정 등 여성 인권과 권익을 위한 활동을 해 오고 있지요. 방송인 권해효, 김미화 씨도 여성연합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답니다. 아니, 이런 멋진 단체가!!!



★ 나도 세계여성의 날에 자원활동을 하고 싶어요!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뿌잉뿌잉~

자원활동, 어렵지 않아요~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성대회에 스태프로 참여해 행사를 즐기면서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만 하면 돼요~

거기에다, 행사를 직접 만들어나가고 싶은/ 행사에 대해 많은 사람에게 알라고 싶은 멋쟁이 친구들은
사전 준비 스태프온라인 기자단에도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 재미있겠죠잉~ ^^

어때요, 참 쉽죠? 문의 메일 폭주중!!!!!!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
(※자원활동 분야/시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행사개요


1) 행사명 :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28회 한국여성대회

2) 날짜 : 2012. 3. 10(토)

3) 장소 : 시청광장


자원활동가 모집안내


4) 모집인원 : 150명


5) 모집분야 및 활동안내:

모집분야

활동기간

활동시간

활동설명

당일행사

스태프

3/10 행사당일

오전 10시~오후 6시

1일 8시간

2012년 3월 10일은 우리가 책임진다! 멋진 스탭분들을 기다립니다~

(※ 모든 자원활동 지원자분들은 3/10 행사스태프로 활동하시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희망하시는 분들에 따라 온라인 기자단/사전준비 스태프를 추가로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기자단

2/17~3/10까지 정기적으로 활동

(주 1회의 온/오프라인 미팅이 있습니다.)

업무에 따라 10시간~ 40시간까지 인정

인터넷 뉴스기사에 내 이름이 올라간다면??

간지나는 블링블링 기자를 꿈꾸는 당신에게 ‘온라인 기자단’을 추천합니다!

사전준비

스태프

2/17~3/10까지 정기적으로 활동

(주 1-2회 오프라인 모임이 있습니다.)

업무에 따라 30시간~60시간까지 인정

내가 참여하는 행사, 내 손으로 직접 만들고 싶다! ‘사전준비스태프’로 함께해요~^^


6) 모집기간 : 2012. 2.2(목) ~ 2012. 2. 17(금) 총 16일간


7) 신청자격 : 재/휴학중인 대학(원)생 및 청소년, 일반인 모두모두!

온라인기자단 및 사전준비스탭은 3.10 까지 주기적으로 활동 가능한 분

2012년한국여성대회신청서.hwp


8) 신청방법 : 첨부된 신청서 를 작성하여 2월 17일(금)까지 담당자 메일주소(38womensday@women21.or.kr)로 발송.


9) 기타: 신청하신 모든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전체 1회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됩니다~ :D (날짜는 모집 완료 이후 공지됩니다.^^)


10) 문의처: 한국여성단체연합 02)313-1632

담당자 손지원 인턴활동가 ( 38womensday@women21.or.kr

 

)

2012년한국여성대회 자원활동가 모집 안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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