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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후속] 113주년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17회 경기여성대회 본문

2021 3.8 세계여성의 날

[후속] 113주년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17회 경기여성대회

3.8 여성의날 여성연합 2021. 3. 31. 16:18

17회를 맞이한 경기여성대회는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민주노총경기도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경기지부,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가 공동주관하는 ‘3.8 세여성의 날기념 행사입니다. 여성 노동권과 참정권을 위해 싸웠던 3.8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경기도민, 경기시민사회단체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과 경기도 여성의제를 모아내고 확산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해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팬더믹으로 온라인챌린지 [#38일은세계여성의날입니다]와 기자회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여성의날이 공식 지정되었으나 유통되는 달력, 다이어리 등에 기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챌린지 ‘38일은 세계여성의날입니다챌린지는 각자의 달력,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이를 sns로 확산함으로써, 과거 여성의 참정권과 노동권을 위한 투쟁이 여전히 유효한 시대의 과제임을 잊지 말자는 취지의 캠페인입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많은 분들이 달력 인증샷과 더불어 #여성폭력지원활동, #성별임금격차100:33,#여성노동자의 불안과 가난을 멈춰라!, #포스트코로나, 불평등을 성평등으로 등. 다양한 여성의제와 경기여성대회 슬로건을 확산하는 온라인챌린지가 되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포스트코로나시대, 심화된 불평등을 성평등으로 만들자]라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성명서에는 고질적인 성차별채용, 임금격차, 고용중단으로 심화된 사회경제적 불평등 심화와 여성에게 가중된 돌봄노동을 멈추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또한, 불평등을 평등으로 바꿀 10가지 요구안에는 노동, 돌봄, 장애, 인권, 평화, 젠더폭력 등 분야별 요구를 담았습니다. 퍼포먼스도 요구안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불평등글자의 10가지 요구안으로 뒤덮어 평등으로 바꾸는 퍼포먼스를 함께 하였습니다.

 

[113주년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17회 경기여성대회 기자회견]

 

1. 일시 : 202139() 오전 1130

2. 장소 : 경기도청 앞

3. 공동주최 :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다산인권센터,

  민주노총경기도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경기지부,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4. 참여단체: 수원여성회,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안산여성노동자회

5. 프로그램 (사회 : 문지은 경기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

 - 대표발언 :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참가자 발언

  •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돌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 이은경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조직국장)
  • 포스트코로나시대, 돌봄노동환경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 길민정 (서비스연맹요양보호사노조 경기지부 사무국장)
  • 차별과 혐오없는 경기도를 바란다 - 랄라(다산인권센터)
  • 여성장애인 가정폭력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라 김동예(화성동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간사)

 - 공동성명서 낭독 및 퍼포먼스

포스트코로나시대, 심화된 불평등을 성평등으로 만들자

 

190838일 여성노동자들은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다. 빵은 남성에 비해 낮은 저임금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한다. 2021년 지금, 여전히 여성에게 '빵과 장미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는 여성을 해고 0순위, 돌봄 전담 0순위로 밀어붙였고, 그 결과 여성 취업자는 전년 대비 24만명이 감소, 가정 내 돌봄 전담까지 떠안게 됐다. 사회에서는 돌봄 노동자로서 감염 위험부담을 안고 일하고 있으며, 학교와 같은 돌봄시설 폐쇄로 가족 구성원의 24시간 돌봄 대기조로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

 

1908년에 이루어지길 갈구했던 정의로운 사회는 지금 이 땅의 여성에게 실현되었는가!

그렇잖아도 이미 여성의 일자리는 비정규직으로, 낮은 임금으로 좀처럼 성별격차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더욱 벼랑끝으로 몰고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20대 여성자살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908년 여성노동자들의 외침과 그대로 닮아있다. 언택트 사회로의 빠른 전환 속에서 디지털 성폭력은 텔레그램 n번방처럼 조직적이고 악랄하게 진화하였다. 온라인 내 여성 혐오문화는 성폭력 사건 피해자 신상 유포를 포함 조롱과 비하 등의 심각한 2차 가해까지 초래하고 있다. 죽어야 끝나는 게 아니라 죽기 전에 막아야하는 가정폭력은 해마다 줄어들었다는 통계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으로, 전염병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는 재난이지만, 재난지원금지원과 같은 지원 정책에서는 이주민이 배제되거나 한부모, 1인 가구가 배제되기도 하였다. 4인정상가족 중심의 정책에서 한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음이다.

방역에 집중되는 동안, 장애인 활동지원은 시설폐쇄 등으로 사각지대로 밀려나 이중삼중의 어려움에 처해있다.

그러나, 이 모든 위기는 신종바이러스 때문만은 아니다. 고용 성차별과 100:67로 대표되는 임금 성차별은 고질적인 사회 문제다. 돌봄을 여성의 역할로 돌봄노동자의 몫으로 미뤄뒀던 사회였기에 재난 시에도 모든 돌봄이 여성 전담으로 가중될 수밖에 없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이다. 시대의 전환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배제되지 않는 사회적 담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심화된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평등 정책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수많은 비정규직/대면 일자리에서 일하였던 여성들의 고용중단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고 돌봄의 공공성 확보는 성별장애이주아동 등 어떤 조건에서든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확보되어야 하는 공공재라는 논의가 절실하다.

이러한 담론의 주체이자 사회변화의 동력이어야 할 의회는 국회, 도의회 할 것 없이 성평등 의회 구성은 한참 멀었다. 특정세대남성, 특별한 재산형성을 하고 있는 남성의 독점이다.

 

이에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경기여성대회의 참여 단체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여성에게 회복과 안정의 시대로, 다시 빵과 장미를획득하는 시대가 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요구안을 발표한다.

 

1. 여성에게 가중된 돌봄, 돌봄의 사회화 공공성 확보로 바꾸자.

2. 여성노동자에 대한 성차별 해고 0순위! 성별임금격차 33% 해소! 여성 노동자에 대한 모든 차별을 중단하라!

3. 감염의 위험에서 안전하도록 노동환경조건 개선

4. 언택트 시대 심화된 디지털 성폭력! 시청도 유포도 범죄다

5. 사회 모든 곳에서의 젠더 폭력 지금 당장 out!

6. 경기도 이주여성의 노동권 확보 및 주건환경 개선

7. 여성장애인 자립을 위한 고용을 확대! 가정폭력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

8. 차별과 혐오 없는 경기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라

9. 여성의 성과 재생산 건강 권리를 위한 첫발, 여성 청소년 월경용품 무상지급하라

10. 남북관계개선에 필요한 것은 군사훈련이 아니라 대화이다.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결정과정에 여성참여를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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