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후속]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2021 부산을 바꾸는 성평등 정책 공약 발표 본문

2021 3.8 세계여성의 날

[후속]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2021 부산을 바꾸는 성평등 정책 공약 발표

3.8 여성의날 여성연합 2021. 3. 31. 16:24

성평등 완성만이 부산의 미래다

부산 시장 후보들은 성평등 정책 실현에 앞장서라!

 

1908년 3월 8일 1만 5천여명의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무장한 군대와 경찰에 맞서 거리로 나섰다. 여성도 인간임을 한명의 시민임을, 살인적인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착취와 폭력에 저항한 인류의 봉기였다. 3월 8일은 여성들이 거저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날이다.

 

113년이 지난 오늘,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불평등은 여전하고 성폭력, 가정폭력, 성착취, 디지털 성폭력과 데이트 성폭력까지 잔혹한 범죄의 피해자의 대부분은 여전히 여성들이다. 동등한 인간으로서 대우받지 못한 채 여성들은 일상 속에서 생존과 존엄성을 위협받고 있다.

 

우리 부산의 오늘은 어떠한가. ‘부산대개조’를 외치며 민선 7기 수장이 되었던 오거돈 전 시장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폭력 사건을 일으키면서 부산을 20세기 이전의 도시로 후퇴시켰다. 다시 한 번 권력을 쥐어 보겠다고 뛰어든 각 당의 후보들에게 성평등 의제는 찾아볼 수 없다.

 

더구나 유력 야당 후보가 내놓은 여성정책은 군사독재 시절에나 쓸만한 ‘일자리 사관학교’니 ‘전국 최고수준의 출산비용’ ‘산후 조리 지원 강화’ 같은 여성을 재생산의 도구로 대상화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부산의 여성들은 시장 후보가 타주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 것이 아니다. 시정 테이블에 함께 앉아 부산시를 이끌어 가야하는 부산 시정의 주체들이다. 여당의원들 또한 가덕신공항으로 뭉칠 것이 아니라 성평등 부산을 만들기 위한 고민으로 뭉쳐야 한다. 이번 4월 7일 보궐선거는 성평등한 도시의 미래비전을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어야한다

 

이에 부산여성단체연합은 진정한 성평등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7대 정책과 26개 세부공약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는 바이다.

 

정책1.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한 성평등 추진체계의 완성

부산시 성평등 추진체계 구축, 성차별 NO! 성평등 옴부즈만 제도 실시

 

정책2. 여성의 일할 권리 보장 및 채용성차별 전면 해소!

생애주기별 여성고용안전기본계획 수립, 성별임금격차해소 마스터플랜 실시, 성평등 노동정책 총괄팀 구성

 

정책3. 여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부산, 안전한 도시 부산!

동남권 디지털 성범죄 종합대응센터 설립, 공공기관 성희롱 성폭력 근절 추진체계 완성, 부산 성착취 집결지 폐쇄 및 여성인권 공간 조성, 데이트폭력/스토킹폭력 등 여성폭력 사각지대 해소, 이주여성 코로나 특별 대응 정책 실시

 

정책4. 여성공간 확보를 통한 생활 속 성평등 의제 실현!

부산여성플라자 건립, 부산성평등활동지원센터 건립, 청년여성문화예술센터 건립

 

정책5. 여성의 가족구성과 돌봄, 주거권 확립!

다양한 가족지원 확대, 필수돌봄일자리 공공전환, 여성주거 안정화 – 보증금, 임차료 지원 정책 실시, 여성1인 안심홈 + 안전취약 건축물 셉티드 집수리 비용 지원, 여성쉐어하우스 및 여성안심주택

 

정책6. 여성장애인, 여성청년, 여성청소년 정책 사각지대 해소!

부산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 여성장애인 폭력피해자 지원 확대,여성장애인 교육원 및 교육접근성 확보, 여성청년 심리상담지원사업 실시, 여성청소년 안심 생리대 무상 지원 전면 실시

 

정책7. 문화, 예술, 교육 전반에 걸친 성평등의 실질적 실현!

부산문화예술 성평등조례 제정 및 성평등 문화정책 기본계획 수립, 여성문화콘텐츠 발굴 및 여성문화예술인 양성촉진 지원, 페미니즘, 성평등 교육 정규화

 

4.7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각 후보들은 이 번 보궐선거를 왜 치르게 되었는지 다시 한 번 자각하고 통렬한 반성, 성찰과 함께 성평등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세부공약들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할 것이다. 성평등 완성만이 진정 부산의 살길이다.

 

2021년 3월 8일

부산여성단체연합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