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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제39회 한국여성대회 - 올해의 여성운동상 본문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통념에 맞서
장애인권운동계의 조직적 변화를 끌어낸
여성장애인인권활동가 고숙희
“그동안 쌓아온 활동과 투쟁들이 그 누구보다 대단하고 치열했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꼭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숙희 활동가의 말
고숙희 활동가는 장애인권운동가이다. 2011년 부산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다 시설의 반인권적 행태에 저항해 탈시설을 한다. 이후 도서관 사서로 일하다 부당해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삶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인연으로 2014년부터 부산 지역 장애여성의 인권을 위한 단체에서 일하였지만 8년간 연대체와 소속단체 대표에 의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그럼에도 가해자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은 채 활동을 지속했다. 또한 그녀는 그녀의 피해를 외면하는 동료 활동가들로부터 2차 피해를 경험하기도 했다. 고숙희 활동가는 2021년 자신이 겪은 성폭력 사건을 공론화하였고 이 사건으로 그녀는 활동하던 단체인 부산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부산장차연)를 나오게 되었다.
고숙희 활동가는 당사자 정체성으로 장애인권운동을 하는 무연고 뇌병변 장애여성이다. 성폭력 사건의 공론화와 법적 대응과정 등 고숙희의 결단력과 지혜로운 행동은 진보 장애인권운동의 성폭력·성차별 문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장애인인 피해자가 성폭력에 대해 본인의 의지로 말할 인지력이 없다’는 가해자들의 악랄한 음해에 굴하지 않고 뇌병변 장애인을 향한 편견에 맞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 또한 장애인권단체에 당사자인 장애여성활동가가 없는 구조, 대표 중심으로 돌아가는 단체의 활동, 지역 연대체의 낮은 성인지감수성과 성폭력을 묵인하는 문화와 싸우며 전국 장애인권운동 분야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투쟁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의 활동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부재한 인권단체의 실태를 부산시에 문제제기하고 제도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녀의 투쟁으로 성평등한 부산장차연을 재건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중이며 전체 장애인권운동계의 성찰적 변화도 진행중이다. 또한 조직 내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과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등 성평등한 장애인권운동,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그녀와 동료 활동가들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고숙희 활동가를 통해 새로운 운동의 영감을 받는다. 법정과 거리에서 자신의 존재를 분명하게 알리는 당당함, 장애여성의 시선과 언어로 말하는 성폭력, 투쟁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용기 있는 행동을 배웠다.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세상을 더 공평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우리는 고숙희 활동가를 통해 다시 확인한다. 우리 사회에 수많은 ‘고숙희’가 성평등 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하는 그 날까지 여성운동은 현재진행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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